1.
지난 달부터 내내 작업송은 해리포터 플리다. 해리포터를 이렇게나 오래 좋아해서 어쩐다. 이쯤되면 호그와트에서 입학허가서라도 보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
아즈카반의 죄수 20주년 개정판 책도 구입해서 완독했다. 몇 년만에 베개만한 두께의 책을 완독했다. 해리포터니까 다 읽은 거겠지? 역시 영화와 책은 완전히 다르다.
2.
해리포터 재탕하는 재미(아마 1NN번째 꽂힘...)에 꽂힌 뒤로 한동안 다른 거에 눈길 둘 일은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일본 아이돌을 덕질하기 시작했다는 점.
나니와단시에 입덕한 시점이 왜 하필 한국 내한 콘서트 2달 후냐고요...타이밍이 엄청나다. 언제나 내 덕질은 순탄치 않았지.
릴스에서 우연히 우주러브初心LOVE(うぶらぶ) 노래를 듣고 너무 좋아서 나니와단시 다른 노래도 찾아봤는데, 아니 좋은 노래가 왜 이렇게 많아!!
알고 보니 일본 내 TOP5 안에서 왔다갔다하는 엄청난 아이돌이었던 거다. 그렇게 이 노래 저 노래 듣고 뮤비 찾아 보다가 스며들었다. 입덕하셨습니다 탕탕. 얘들아 행복해야해....
결과적으로 지금 가장 좋아하는 노래&뮤비는 NEW CLASSIC이다. 기존에 유명한 음악을 오마주한 노래도, 색감 깡패인 뮤비도, 나니와단시 비주얼도, 댄스도 완벽하다. 듣다보니 소녀시대 - 다시 만난 세계 오케스트라 버전이 떠오르기도 하고.
3.
쇼츠 릴스와 같은 아주 짧은 영상을 만드는 것에 꽂혔다. 세계여행하면서 세로 영상도 찍어둔 게 어찌나 다행인지. 과거의 나에게 고마운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덕분에 매일 영상 하나 이상 만드는 중.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언제 지겨워질지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꽂혔을 때 바짝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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