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명히 여행할 때는 힘들었던 것 같은데 참 신기하다. 여행은 언제나 힘든 순간까지 미화되어 모든 게 점점 더 그리워진다.
'가고싶은 곳 다 가보니까 이제 여행하고 싶은 마음 좀 많이 줄어들겠지?'싶었으나 다 오산....
그래서 정리하는 다시 가고 싶은 도시들(세계여행으로 갔던 곳 한정).
포르투갈 리스본 & 포르투
포르투갈 리스본과 포르투만의 레트로한 감성이 있다.
25일간 잘 머물렀다고 생각하는 곳.
이탈리아 피렌체 & 친퀘테레
유독 노란 색감이 잘 어울리는 도시다. 따뜻한 풍경을 찍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곳.
친퀘테레 당일치기도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다. 친퀘테레 풍경은 바다 위 무지개 그 자체!
미국 뉴욕
뉴욕은 언제나 영감의 도시니까.
더 잘해야지- 도전해야지- 다짐하게 하는 곳이다.
(요즘은 뉴욕도 뉴욕이지만, 시애틀에 눈독들이는 중. 입국심사가 까다로워져서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호주 시드니
천문대에서 일몰을 꼭 또 보고 싶어서.
미술관에서 다른 작가의 개인전도 보고 싶어서.
가능하다면 호주 여러 도시를 한 번에 여행하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디지털노마드해야하나. 호주 한 달 살기 이런 거....
프랑스 파리 & 니스
하늘 파란 날의 니스가 그립다. 3월의 니스는 지금 생각해도 그보다 완벽한 풍경은 어디에도 없다. 왜 미술가들이 니스 풍경에 반해 터를 옮겼는지 이해가는 파란 천국이다.
파리를 또 가게 된다면 거리 사진도 더 많이 찍고 미술관도 다시 한 번 싹- 구경하고 싶다.
스위스 바젤
꼭. 꼬-옥 아트바젤 기간에 다시 한 번 가고싶다. 그 때처럼 마트 빵만 먹더라도 원없이 미술관과 갤러리들 드나들며 미술여행을 하고 싶다.
더 욕심낸다면 중앙교 근처 강변에서 본 일몰 풍경을 다시 한 번 실제로 보고 싶다. 감동받아서 울지도 몰라.
언젠가 다시 왔다는 글을 쓸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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