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43 단상집#41. 세계여행 중 다녀왔지만 여전히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들 1.분명히 여행할 때는 힘들었던 것 같은데 참 신기하다. 여행은 언제나 힘든 순간까지 미화되어 모든 게 점점 더 그리워진다.'가고싶은 곳 다 가보니까 이제 여행하고 싶은 마음 좀 많이 줄어들겠지?'싶었으나 다 오산....그래서 정리하는 다시 가고 싶은 도시들(세계여행으로 갔던 곳 한정). 포르투갈 리스본 & 포르투 포르투갈 리스본과 포르투만의 레트로한 감성이 있다. 25일간 잘 머물렀다고 생각하는 곳. 이탈리아 피렌체 & 친퀘테레 유독 노란 색감이 잘 어울리는 도시다. 따뜻한 풍경을 찍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곳.친퀘테레 당일치기도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다. 친퀘테레 풍경은 바다 위 무지개 그 자체! 미국 뉴욕 뉴욕은 언제나 영감의 도시니까.더 잘해야지- 도전해야지- 다짐하게 하는 곳이다.(요즘은 뉴욕.. 2025. 3. 27. 단상집#40. 새로운 관심사 혹은 집착 1. 지난 달부터 내내 작업송은 해리포터 플리다. 해리포터를 이렇게나 오래 좋아해서 어쩐다. 이쯤되면 호그와트에서 입학허가서라도 보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아즈카반의 죄수 20주년 개정판 책도 구입해서 완독했다. 몇 년만에 베개만한 두께의 책을 완독했다. 해리포터니까 다 읽은 거겠지? 역시 영화와 책은 완전히 다르다.매일 듣는 해리포터 플리 2.해리포터 재탕하는 재미(아마 1NN번째 꽂힘...)에 꽂힌 뒤로 한동안 다른 거에 눈길 둘 일은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일본 아이돌을 덕질하기 시작했다는 점.나니와단시에 입덕한 시점이 왜 하필 한국 내한 콘서트 2달 후냐고요...타이밍이 엄청나다. 언제나 내 덕질은 순탄치 않았지.릴스에서 우연히 우주러브初心LOVE(うぶらぶ) 노래를 듣고 너무 좋아서 나니와단시 다.. 2025. 3. 18. 단상집#39. 사랑을 사랑으로 표현하지 않는 것 1.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글들을 많이 읽고 싶다. 잠자코 그런 글만 읽는 반나절을 갖고 싶다. 참 이상한 일이다. 읽기만 할 때는 쓰고 싶고, 쓰기만 할 때는 읽을 시간을 갈구한다. 그리고 그 두 개를 병행하는 건 지독하게 어려운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북튜버분들이 요즘 가장 존경스럽다. 어떻게 촬영도 하고 편집도 하고 글도 읽고 독서 기록까지 하시나요. 그럴 수 있는 건가요. 돈은 언제 버나요. 책은 어떻게 그렇게 빨리 많이 읽으시나요.세상에는 시간 운용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2.이슬아 작가님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도 표현할 수 있을 때, 잘 쓴 글이라 생각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최근 그 말씀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 한 권 분량의 글을 쓰고 나서야 그게 얼마나 쉽지 어려.. 2025. 3. 11. 단상집#38. 확신하지 말자 1.사람에게는 다양한 면이 있다. 직업인, 한 가정에서의 역할(첫째 딸, 한 집의 가장 등..), 친구, 선생님 혹은 제자, 동네 이웃 등. 한 사람이 갖고 있는 얼굴에는 정해진 개수가 없다. 직장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A가 있다고 해도 나한테는 직장 동료로서의 A이지만 그 동료는 누군가에게는 친구, 아들, 취미 모임을 함께 하는 지인일 수 있다. 때문에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규정지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직장 동료로서 A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해도 그 사람이 전체적으로 그런 사람인지는 감히 확신할 수 없다. 만약 내가 A를 친구로서 만났다면? 같이 취미 활동을 하는 사람으로 만났다면? 내 후배였다면? 언니였다면? 옆집 이웃이었다면? 모든 입장에서 똑같이 말할 수 있을까. A.. 2025. 2. 24. 이전 1 2 3 4 ··· 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