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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집#3. 내가 하는 말=생각=세계

by 에디터윤슬 2024. 6. 9.

이게 바로 여름이 왔다는 뜻 아닐까

 

#1. 너나위의 나긋나긋 시리즈가 딱 원하는 스타일의 미래 준비 영상이라 챙겨 보고 있다. 너나위님 특유의 쉽게 풀어 차근차근 말하는 스타일이 '나긋나긋'이라는 표현과 잘 어울린다.

내가 하는 말 = 생각 = 세계. 말을 조리있게 그리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할 줄 알아야 하는 이유다.

원하는 미래의 내 모습다운 말을 하자. 

 

#2. 읽다가 포기하고 결국 요약 영상을 봤다(나는 왜 해외서적의 문체에 자꾸 지루함을 느끼는가).

작은 목표부터 내 성향에 맞게 저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과 인간관계 또한 신경쓰려고 노력하자. 이게 돈보다 중요하다. 돈은 오히려 충분히 갖고 있다고 믿는 자세가 필요하다. 

 

#3. 그럼에도 벌이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고있다. 아무래도 전 재산의 큰 비중을 세계여행에 쓰고 왔고, 크리에이터로써의 수입 외에는 취준생과 다를 바가 없는지라 어떻게 해야 회사에 의존하지 않고도 직장인 월급에 버금가는 수입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시도하고 있다. 여행 블로그를 열심히 하고 있는 이유. 돈은 없어도 시간은 확보한 김에 평균 방문자 수도 늘려놓고 수입 파이프라인도 공간을 넓혀야지.

 

#4. 해외 팸투어를 가게 됐다. 세계여행 마치고 한국 오는 비행기에서는 이제 올해는 비행기 절대 안 타야지- 다짐하더니 벌써 확정된 것만 여섯 번이다. 역시 함부로 미래를 확신하면 안 된다.

 

#5. 물과 안 친한 사람이 래쉬가드를 샀다. 스윔웨어를 내 돈 주고 산 건 태어나서 처음이다. 오 이런.

세계여행하면서 바뀐 마인드 중 하나가 일단 도전하는 거다. 찍먹하고 관둬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일단 시도한다. 결과가 안 좋은 경우도 많지만 그게 인생 전체를 뒤흔드는 그런 건 또 아니더라.

 

#6. 세계를 여행했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은 건 아닌데 행복했던 시간들이 눈앞에 그려지는 기분이랄까. 코가 찡해질 것 같은 기분을 드문드문 경험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 이집트가 나올 때, 여행 중 찍은 사진을 볼 때의 기분이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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