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드 <슈츠> 빠져 매일 미드 보다가 자고 일어나서 미드 보고... 두 번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해외 드라마는 또 오랜만이다. 드라마를 별로 안 좋아해서 남들 다 보는 국내 드라마들도 안 본 게 수두룩한데 몇 년 만에 푹 빠졌다. 매번 슈트 입고 화내는 하비가 풀어질 때 표정이 사람을 미치게 한다. 그 표정 보려고 시즌7까지 보고 있는 걸지도. 장난기 있는 능력 좋은 아저씨 괜찮네....
좋아하는 드라마 하나쯤 있으면 매일이 기대된다는 걸 알게 됐다. 이래서 다들 드라마에 빠지는 걸까.
2.
좋은 노래들을 두루두루 발견하고 있다. 요즘 남돌은 보넥도에 빠져있는데 다들 라이브 왜 이렇게 잘해? BTS 이후에 이렇게 라이브 믿고 보는 재능돌은 처음이다. 하나같이 목소리도 희소가치 장난 아니다. 다 특이해...(스며들고 있는 듯)
3.
좋아하는 노래들을 아카이빙하는 플리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했다 (@ddubuck_playlist)
평소에 이어폰을 달고 사는 사람으로써
학생 때부터 삼십 대에 들어선 지금까지 덕질을 손에 놓지 않는 사람으로서
음악에 대한 기록도 어디엔가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번 좋은 노래들을 저장하는데 굳이 혼자만 알고 있을 필요도 없을 것 같고.
쭉쭉 아카이빙하다 보면 또 하나의 일기장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4.
다음 주에 또 한 번 제주도를 간다. 상반기는 세계여행으로 채우더니 바로 제주도를 2번이나 간다. 물론 일로 가는 거지만 그래도 먹고 놀면서 일하는 거니까. 반반 무 많이 같은 제주도여행 기대된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카메라 추가 수리로 또 카메라를 못 가져가게 됐다는 거... 하 수리 왜 이렇게 오래 하냐고. 한 달 내내 카메라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을 예정이다. 오면 출사 많이 나갈 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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