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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18

요즘 자주 듣는 유튜브 플리 추천 작업할 때 듣는 노래 플리 - 겨울은 등불을 켜둔 조용한 집과 같다  미즈하비 - 해리포터 덕후를 위한 크리스마스 플레이리스트 Ending Credits - 남쪽으로 떠난 워케이션 Lofi  tmi. 오늘 일어났는데 엔딩크레딧 채널에 새 플리가 올라와서 굿모닝이었다. 이 또한 행복 포인트! 2025. 2. 3.
책 <태도에 관하여> #1.벚꽃편지나는 어쩐지 갈수록 '흔들리는' 사람들이 좋아집니다.요새 둘러보면 '단단함'이 중요한 가치로여겨지고 있는 것 같지만,마음이 흔들리고 생각이 흔들리는 사람들이점점 좋아집니다.저항하지 않고 흐름에 몸을 내맡기는 천진함,계산 없는 순수함,무엇보다도 부드럽고 말랑한 심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저는 늘 소설을 쓰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싶었습니다.굳어 있던 마음이 풀리고, 휘몰아치는 감정에 푹 빠지고, 그것은 어쩌면 벚꽃잎처럼 취약하고 연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종종 "약해지자!"라고 가장 친한 친구와 서로 다짐합니다."우린 너무 강해. 그래서 안 되는 거야"라고.너무 강한 건 아름답지 않은 것 같습니다. 너무 강할 삘요도 없는 것 같고요.나는 나의 약한 지점을 사랑해주는 사람.. 2025. 1. 27.
N년째 구독하고 있는 뉴스레터 추천 긴 호흡의 텍스트 콘텐츠를 좋아해 뉴스레터는 유행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열심히 구독하고 있다.경제 에세이 트렌드 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있고, 유료 / 무료 가리지 않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되거나 아는 세상을 넓힐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구독하고 있다.몇 개를 읽는 건지도 모르겠는 뉴스레터 중 N년째 꾸준히 구독하고 있는 뉴스레터 몇 가지를 꼽아본다. 1. 망고네 슈퍼캡처하거나 밑줄 긋는 문장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긍정적이고 따뜻한 힘을 주는 뉴스레터라 개봉률 100%을 기록하고 있는 최애 뉴스레터 중 하나다. 한 주간 망고님이 인상적으로 접한 영화나 드라마 혹은 문장과 음악 그 밖의 콘텐츠를 공유하는, 소소하지만 알찬 인풋을 .. 2025. 1. 23.
독서기록#13.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고른 책이 아니라 받아서 책장에 들이게 된 책이라 처음 책의 존재를 알게 된지 1년만에 책을 읽었다. 직접 고르지 않은 책에 손이 잘 가지 않았는데 이제는 묵혀둔 책에도 손을 대야겠다. 그 만큼 결정적인 책이었다. 모든 책이 그런 건 아니지만, 읽다가 코 끝이 찡해질 때도, 어린 날의 기억이 들고 일어설 때도, 어떤 단어에 눈이 가서 글 쓸 때 이 단어를 써 봐야지- 결심하게 될 때도 있다. 여러 이유로 마음이 일렁이고 어떤 행위를 유도 당하기도 하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 모든 순간이 있었다.책을 한 달 내내 읽었다. 매일 조금씩 읽어도 문장 하나하나의 표현이 듣도 보도 못한 류여서 감탄하느라 빨리 읽을 수 없었다. 어떻게 이런 각도에서 이 단어를 바라보고,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건지. 장독대가 겉으로..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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